• Wi-Fi 존의 위치는 여기로
  • SELECT LANGUAGE
  •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SELECT LANGUAGE

공유하기

Toshima

도시마. 섬의 80%는 동백나무 숲. 겨울에는 동백꽃, 초여름에는 산나리, 꽃의 섬입니다. 면적은 약 4제곱킬로미터, 원추형의 작은 섬. 섬의 한복판인 미야쓰카야마에서 후지산이 보입니다.
사에리

사에리

작가, 편집자. 출판사 근무를 거쳐 웹 업계로.
사람들 마음의 움직임을 그려내고 평범한 일상에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기.

겨울

첫째 날

다케시바 터미널

다케시바 터미널

아침08:30, 다케시바 터미널에서 제트선에 탑승했습니다. 전날에는 일 때문에 늦게 준비를 마쳤기에 아침부터 너무나 피곤. 제트선 도카이 기선을 타고 먼저 오시마라는 섬으로 향합니다.
오시마 공항에서 도시마로

오시마 공항에서 도시마로

헬기에서 내려다본 섬. 보시는 바와 같이 '낭떠러지'. 모래사장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저 산 하나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섬의 풍경

섬의 풍경

택시 같은 건 없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좁으니까 도보로도 충분. 산책해 보았습니다. 사실 섬다운 풍경. 언덕과 계단투성이. 새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참고로, 모래사장이 없으니까 바닷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동백꽃 씨

동백꽃 씨

첫 번째 마을사람 발견! 동백꽃 씨를 줍고 계신 할머니(자칭 91세)였습니다. 사실 이곳 도시마에는 동백나무 농가가 많습니다. 그 분들은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고 있어서, 동백꽃 씨를 주워 가면 돈으로 바꾸어 준다고 합니다.
도시마의 부두

도시마의 부두

석양을 보기 위해 부두로. 그러자 낚시를 하던 사람이 "석양은 저쪽이 멋져요"라고 포인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부두에 오니까 주민들이 많이 보인다. 부두가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일까? 그리, 부두는 그야말로 절경.
도시마의 석양

도시마의 석양

아직 보면 안 돼요, 아직 보면 안 돼요, 아직 보면……앗……모두 내가, 눈물이 났다. 일에 찌든 직장여성이 너무 쉽게 감동했다. 유화처럼 진한 색의 파도, 한없이 이어지는 수평선. 잔잔한 진한 파도가 철석철석 소리치는 가운데 오로지 마음을 비우고 해가 질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데라다야의 저녁식사

데라다야의 저녁식사

맛있어 보인다~~~~!!!!!! 모두 섬에서 생산된 것들. 요리 이름은 들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몇 가지는 잊어 버렸다. 생선회는 이 날 잡힌 벵에돔! 잡힌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탄력이 있고 뒤끝이 없어 맛있었다…….
데라다야 밤의 단란한 시간

데라다야 밤의 단란한 시간

마을 사무소의 오빠들도 데라다야에 와서 함께 단란한 시간을. 석양 포인트를 가르쳐 주고, 생선을 주고, 민박까지 데려다 준 마을 사무소의 오빠. 이름은 S 씨. 3년 전에 도쿄에서 도시마로 이주해 온 것 같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더욱 혼자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어 즐겁습니다. 내일 파도는 어떨까, 바람은 어떨까, 먹고 싶은 물고기를 잡으러 가야지 등등.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데라다야 밤의 단란한 시간

데라다야 밤의 단란한 시간

고즈시마의 술을 마시면서 담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밤 11시. 도시마, 재미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취침!충분히 자는 것도 섬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의 하나니까!

첫째 날 더 보기

둘째 날

데라다야의 아침식사

데라다야의 아침식사

도시마에서의 이틀째. 아침식사를 마친 후, 또 잠시 잠에 빠졌습니다. 실컷 잘 수 있어서 행복하다.
미야쓰카야마로

미야쓰카야마로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는데 어제 알게 된 마을 사무소에 근무하는 S 씨가 "미야쓰카야마로 안내해 드릴까요?"라고 너무나 고마운 말씀을!
미나미가야마 유원지

미나미가야마 유원지

맨 먼저 안내해 준 곳이 미나미가야마 유원지. 유원지의 이름 그대로 넓은 들판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경치가……너무 멋있어요! 맨 앞쪽은 우도네시마라는 무인도. 그 뒤쪽에 니지마, 고즈시마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바다 중간에 외로이 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마는 멀리서 보면 아주 작게 보이겠지….
미야쓰카야마

미야쓰카야마

미야쓰카야마의 등산로 입구에 왔습니다!완만하다고는 해도 등산은 평소에 하지 않는(운동이 싫은) 나는 약간 긴장. 아니, 괜찮아. 겨우 30분이라고 했고… 했고…. 근데, 상당히 험한 산길이 아닌가----!!!
미야쓰카야마의 전망대

미야쓰카야마의 전망대

정상 바로 가까이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 여기에 오르니……! 절경! 파랗다! 멋지다! 왼쪽 뒤편으로는 후지산이 보였습니다.
미야쓰카야마의 전망대

미야쓰카야마의 전망대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아래에 집이 보이는 그 일대뿐. 바라볼수록 작은 섬. 정말 작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 매력인 섬. 아니, 바람만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고.
도시마의 동백꽃

도시마의 동백꽃

아니, 정말 동백꽃밖에 없는 섬입니다. 귀엽다. 좋다 좋아. 여자의 힘이 충전된 기분이다. 여성스러운 사진을 올리고 싶은 인스타그램 마니아에게 추천하고 싶네.
데라다야의 저녁식사

데라다야의 저녁식사

숙소로 돌아오니 배가 몹시 고픔. 여전히 맛있다. 정말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S 씨와 부인과 I 군과 함께 밤하늘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미나미가야마 유원지의 밤하늘

미나미가야마 유원지의 밤하늘

올려다보니……감격의 눈물 2016. 별이 쏟아진다! 너무나 많다! 아무것도 없는 섬에 별은 너무나 많다! 게다가 은하수! 육안으로도 또렷이 보이는 은하수! 은하수는 직녀와 견우만을 위한 게 아닌가?뭐야, 그렇지 않아?아멘, 하나님 최고. 믿어지지 않고 거짓말 같이 멋지다.
미나미가야마 유원지의 밤하늘

미나미가야마 유원지의 밤하늘

오리온 자리와 합작……감격……. 너무 아름답다. 숙소로 돌아와 또 모두 함께 한바탕 마시고 떠들며 밤은 깊어 갔습니다.

둘째 날 더 보기

셋째 날

도시마에서의 3일째 아침

도시마에서의 3일째 아침

아무것도 없는 섬이니까 아무것도 할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할 게 많았습니다. 산책을 하기도 하고, 낚시를 구경하기도 하고, 밥을 먹기도 하고, 등산을 하기도 하고, 수다를 떨기도 하고, 석양을 구경하기도 하고, 별을 구경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일 텐데 할 게 많다. 역시, 이것이 매력인가?
도시마의 도로

도시마의 도로

섬에는 언덕길이나 계단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섬에는 자전거도 거의 없는 것 같아요.(물어 보니 1대 정도밖에 없을 거라며 웃었다) 섬에 가시는 분은 신발만은 주의하세요.
데라다야

데라다야

내가 묵었던 민박 데라다야. 방에는 세면대와 드라이어도 구비되어 있었다. 충분한 넓이. 1박 7,800엔입니다. 결코 싼 편은 아니지요. 하지만, 맛있는 밥이 있고, 무슨 일이든 도와 줍니다. 친절한 아저씨, 아주머니가 있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헬리포트까지 전송

헬리포트까지 전송

마침내 도쿄로 돌아갑니다. 헬리포트에서 전파가 잡히지 않는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자니……"사리에 씨 계세요~?" 어젯밤 함께 별 구경을 한 S 씨의 부인이~~~!!!"전송해 주려고요! 그리고 주먹밥 좀 만들어 왔어요~" 감격의 눈물 2016 어게인. 신선초가 들어간 볶음밥 주먹밥··· 따뜻하다··· 볶음밥도··· 섬도···· 따뜻해····게다가, 맛있다····
다케시바 터미널

다케시바 터미널

오시마에서는 택시 기사한테서 한참 동안 UFO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갈 때와는 다른 기분으로 제트선에 올라, 창가에서 갈 때보다 좋은 자리에 앉아 파도를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도쿄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행복한 시간

행복한 시간

아무것도 없는 섬 도시마가 좋아졌다. 깝고도 먼 섬 '도시마'. 오늘도 조용히 그 섬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있었어? 그런 생각이 드는 섬에서의 시간. 아니, 없는 것 투성이인 섬이지만, 행복한 시간과 너무나 친절한 사람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셋째 날 더 보기